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과기부 장관에 ‘쪽지 지시’…“양자 과학 인력 지도 그려라”

등록 2023-01-20 07:42수정 2023-01-20 13:46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기술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도서관을 찾아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 등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기술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도서관을 찾아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 등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현지시각 )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양자기술 석학들과 대화를 나눈 뒤 “올해를 ‘양자과학기술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연구자를 양성하고 연구 교류를 적극 추진하라 ”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양자 과학기술은 국가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과학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연구비 지원과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후 배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인력 지도를 그려서 잘 검토해보라’는 내용의 쪽지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머리 발언에서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꿈을 키운 진리의 전당이자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곳에서 석학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실용적인 산업 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에 집착하면서 그야말로 근본적인 과학 이론이 또 도출된 것이 아닌가. 스위스 연방공과대학이 그런 면에서 정말 인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

윤 대통령은 이어 “양자기술은 미시세계 양자 단위의 아주 미세한 물질들을 연구하는 분야”라며 “이런 어려운 분야에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또 그 성과를 인류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데 앞장서고 계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 기반 기술이 된 퀀텀 사이언스와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가 나오고 있고, 각국의 큰 관심이 양자기술에 모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미래 국가 전략기술의 하나로 이 퀀텀 사이언스를 선정해 국가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만남에는 귄터 디세르토리 부총장, 안드레아스 발라프 양자센터 소장, 클라우스 엔슬린 국가양자과학기술연구역량센터장 등 양자기술 연구 권위자들이 참석했다.

취리히/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유승민 “일본에 사도광산 뒤통수…윤, 사과·외교장관 문책해야” 1.

유승민 “일본에 사도광산 뒤통수…윤, 사과·외교장관 문책해야”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선고에 “1심 판단 수긍 어려워” 2.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무죄 선고에 “1심 판단 수긍 어려워”

[영상] 국힘 ‘8동훈’ 공개 설전…친윤 “의혹 규명” 한 “왕조시대냐?” 3.

[영상] 국힘 ‘8동훈’ 공개 설전…친윤 “의혹 규명” 한 “왕조시대냐?”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대표적 사법방해…법원, 엄정 판단 할 것” 4.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대표적 사법방해…법원, 엄정 판단 할 것”

‘이재명 법정구속’까지 언급했던 한동훈 “무죄 판단 수긍 어려워” 5.

‘이재명 법정구속’까지 언급했던 한동훈 “무죄 판단 수긍 어려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