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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대통령실, 북 탄도미사일 발사에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

등록 2023-02-18 19:26수정 2023-02-19 15:10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사 안 텔레비전에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사 안 텔레비전에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18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6시30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이날 오후 동해 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출입기자들에게 “오후 5시2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알렸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오는 22일 한·미 국방부가 미국 워싱턴디시(DC)에서 시행하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 다음 달 중순 개최 예정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경고성 도발로 보인다. 전날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가 정당한 우려와 근거를 가지고 침략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저들의 훈련 구상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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