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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NSC 상임위 “도발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 혹독한 제재뿐”

등록 2023-02-18 20:43수정 2023-02-19 15:11

북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뒤 회의 열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0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0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며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이라고 경고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렇게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5시2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900여㎞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엔에스시 참석자들은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용연습(TTX)과 한·미 연합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는 오는 22일 한·미 국방부가 미국 워싱턴디시(DC)에서 시행하는 DSC TTX, 다음 달 중순 개최 예정인 한·미 연합연습(자유의 방패·FS)에 대한 경고성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에스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한·미 동맹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에스시 상임위원회에는 김 실장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엔에스시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국가안보실은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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