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1월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준비 절차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3일 “김 실장이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와 학계 인사들을 면담하고, 북한 문제와 지역‧글로벌 정세와 더불어 경제안보 관련 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김 실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관계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층 발전시켜 나갈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한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반도체지원법 등 양국 현안을 조율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