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3·1절 일장기 내건 세종 주민 알고보니 국힘 당원…“탈당했다”

등록 2023-03-24 11:32수정 2023-03-24 20:49

국민의힘 “당원 맞다, 바로 탈당시켜”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 국기게양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삼일절인 지난 1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 국기게양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삼일절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된 세종시 주민 ㄱ씨는 국민의힘 당원이었고, 이 사실을 확인한 국민의힘이 출당을 요구해 탈당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ㄱ씨가) 당원이 맞다. 보도를 보고 확인했다”며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는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 요구를 했다. (ㄱ씨는) 바로 탈당했다”고 말했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한 아파트 주민인 ㄱ씨는 지난 1일 오전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었다. ㄱ씨는 당시 〈제이티비시〉(JTBC) 취재진에게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1일에는 <오마이뉴스>에 자신이 “국민의힘 당원”이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82만명이 당비를 3개월 이상 낸 책임당원이고, 일반 당원들이 400만명 가까이 되는데 일일이 알 수는 없다. 당원이 입당할 때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