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덕포차 화요우당탕’은 해외 방문 때마다 회담 성과보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더욱 주목을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리스크가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어질지 예측해봅니다.
윤 대통령이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입니다.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대북 확장 억제 강화와 반도체 이슈를 포함한 경제 안보 협력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그만큼 중요한 회담이 될 텐데요, 사실 윤 대통령은 취임 1년 동안 해외 방문으로는 썩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민간인 수행 논란부터 <문화방송>(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바이든? 날리면?’ 발언 논란 등으로 해외만 갔다 오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이번 출장길도 출발이 좋지는 않습니다. 방미에 앞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언급해 각각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치게 자극했고, “100년 전 일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격한 표현은 한·미 정상회담보다 더 많이 입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엔 해외 방문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기자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화요일 점심 맛있는 시사·정치 수다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한겨레TV ‘공덕포차 화요우당탕’ 라이브방송 보러 가기
https://youtube.com/live/l6Z220DDo0I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섬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김현정 임여경 (graceyyk0826@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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