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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정 의원 “윤 대통령, 핵잠수함 정도는 가져올 줄 알았다”

등록 2023-04-27 11:17수정 2023-04-27 11:46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한국 정부가) 외교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27일 <에스비에스>(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여당의 입장에서, 그리고 여당을 지지하는 보수의 입장에서 사실 기대치보다 못 미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평화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핵잠(핵잠수함) 정도는 가져올 줄 알고, 사실은 걱정했다”며 “그 정도는 이미 문재인 정부 때도 여건상 충분히 요구할 수 있던 전제들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울 건 없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보수 쪽도, 진보 쪽도 모두 아쉬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핵에 대한 정서적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그걸로, 시쳇말로 잔치하지 않을까, 평화적 관점에서 우려됐다”며 “아마 지금 보수 여론에서는 아쉽다고 표현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공유를 바라는 한국 정부와 이에 부정적인 미국 정부가 절충한 결과물인 ‘한-미 핵협의그룹’(NCG·Nuclear Consultative Group) 결성에 대해서도 “평화로 지킨다(고 평가하기에도) 부족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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