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한겨레’ 첫번째 소통
<공덕포차> 공개방송
<공덕포차> 공개방송
“저는 한겨레신문과 동갑입니다. 어렸을 때 거실 한구석엔 늘 한겨레신문이 쌓여 있었고, 한겨레신문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세상이 많이 변하고 저도 변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한겨레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겨레TV나 인터넷 기사로요. 우리 집 거실 한구석의 종이신문이었던 한겨레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번 기회에 한겨레를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습니다.” (서시원·한겨레TV <공덕포차> 애청자)
<한겨레>가 창간 35주년을 맞아 독자 및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삼삼오오 한겨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소통인 <공덕포차> 공개방송이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방송엔 <공덕포차 화요우당탕>의 김수민·김민하 평론가와 <공덕포차 목요브로맨스>의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출연해 <한겨레>의 미래와 함께 주요 정치 이슈를 짚어보고 방청객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방송 1부에 특별출연한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는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쪽으로 바꿔나가려고 하는 것이 지난 35년간 변하지 않은 한겨레만의 가치”라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앞으로도 계속 찾겠다. 그것이 윤석열 정부라고 하면 한겨레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그것이 기후위기나 젠더 문제라고 하면 이것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개방송에는 사전에 방청을 신청한 30여명의 방청객이 함께 했다.
한편, ‘삼삼오오 한겨레' 두 번째 소통으로는 육아를 하며 고민을 나누고자 하는 부모를 위한 <육퇴한밤> 공개방송 ‘육퇴한 낮'이 오는 6월17일 한겨레 청암홀에서 열린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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