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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미·일 안보실장,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등록 2023-06-16 00:40수정 2023-06-16 01:05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미·일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16일 규탄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16일 자정 께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오후 7시25분께부터 7시37분께까지 (평양 근처)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이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발사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물자의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대북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모든 국가들이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15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연 이들은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율을 포함한 3자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미국이 한·일에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분명히 재확인한다”는 부분을 성명에 넣었다.

3국 안보실장은 아울러 “한·미·일 협력이 북한의 도발로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했다”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부연했다.

한편,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던 조태용 실장은 15일 3국 안보실장 회의 뒤 귀국했다. 조 실장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만전의 대비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필요한 조치를 점검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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