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경.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최재해 감사원장이 감사원 제1사무차장으로 최달영(54) 기획조정실장을 19일 보임했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번에 보임된 최달영 차장이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감사실무 경력을 보유했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 주요 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 최 차장이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을 주도해 국가사회 주요 위험요소에 감사 역량을 쏟는 토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1997년 감사원에 들어온 최 차장은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09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돼 근무한 바 있다. 그 뒤 특별조사국 총괄과장 및 인사혁신과장, 적극행정지원단장, 비서실장, 특별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최 차장 보임은 지난 2월 김경호 1차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인사다.
경북 영천 출신인 최 차장은 덕원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과 석사 졸업을 마쳤다.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장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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