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는 1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휴가 기간에 <위대한 협상: 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외교, 복지, 세대론을 열쇳말로 하는 사회과학 서적을 읽을 계획이라고 당대표실은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여름 휴가를 떠난다. 이 대표는 수도권 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며 휴가 중 <난세일기>,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 책 2권을 읽을 예정이라고 한다. 민주당 공보국은 노동 문제를 다룬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해준 책이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군대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인 <디피>(D.P.)도 본다고 한다.
한편, 국회는 올해 처음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휴회기에 들어간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