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워싱턴디시(DC) 인근 미국 대통령 공식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7%였다. 긍정 평가는 2주 전에는 35%였고, 부정평가는 같았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대응을 부정 평가 근거로 꼽은 응답은 2주 전 5%에서 이번엔 1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대구·경북(51%)과 부산·울산·경남(45%)를 제외하면 서울(31%), 인천·경기(30%), 대전·세종·충청(31%)로 30%를 간신히 웃돌았다. 중도, 무당층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각각 25%와 2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2%, 무당층은 30%였다.
한편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8%만 '좋아질 것’,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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