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유승민 “강서 보선, 한마디로 윤 대통령 패배” 천하람 “폭망”

등록 2023-10-12 10:15수정 2023-10-12 15:10

유 “대통령이 책임질 문제”
천 “정부·여당이 험지 메이커”
홍준표 “민심 이반 심각” 올렸다가 지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11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11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한마디로 윤석열 대통령의 패배”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민심이 확인된 선거였다”면서 “앞으로 정부·여당이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갖고 오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법원 확정 판결받은 (김태우) 후보를 3개월 만에 사면, 복권시켜서 선거에 내보낸 건 대통령의 의지”라며 “(김기현 지도부는) 울며 겨자 먹기로 문제 있는 후보를 냈고, 선거 운동만 그냥 당에서 뒤치다꺼리를 한 것이다. 이거는 대통령께서 책임을 지셔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6개월 남은 총선을 김기현 대표 체제로 치를 수 있느냐를 가지고 당 지도부를 쇄신할 거냐, 말 거냐를 판단해야 한다”며 “이 기준 하나만 가지고 생각을 해 보면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두고 “폭망”(‘폭삭 망했다’의 줄임말)이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강서구는) 원래 험지가 아닌데, 정부·여당이 ‘험지 메이커’ 였다”며 “대통령 지지율이 부족한 부분에 플러스 알파 역할을 해줄 당 지도부도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민심 이반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미처 몰랐다”며 “이렇게 민심이 멀어져 갈 때까지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라며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가 삭제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홍준표마저 오죽하면 ‘민주당 손잡으시라’…윤, 그 조언 들어야 산다 1.

홍준표마저 오죽하면 ‘민주당 손잡으시라’…윤, 그 조언 들어야 산다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분노 하늘 끝에 닿았다, 대가 치를 것” 2.

김여정, 대북전단에 반발…“분노 하늘 끝에 닿았다, 대가 치를 것”

한-페루 정상회담…해군 함정 공동개발·광물 협력 확대 합의 3.

한-페루 정상회담…해군 함정 공동개발·광물 협력 확대 합의

무거워서 한강 못 건넌 ‘괴물미사일’…더 큰 북 ICBM, 대동강 건널까? 4.

무거워서 한강 못 건넌 ‘괴물미사일’…더 큰 북 ICBM, 대동강 건널까?

전국서 “윤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5.

전국서 “윤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