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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미국 주도 IPEF 정상회의 개최…핵심광물대화체 구성 등 합의

등록 2023-11-17 13:52

정상회의 격년, 장관급 회의 매년 개최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국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국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등 역내 공급망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뒤 참여국 정상들은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2차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참가국 정상들은 먼저, 지난 13일부터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외교장관회의에서 청정경제 협정, 공정 협정이 타결되는 등 출범 1년6개월 만에 4개 협상 분야 중 3개 분야 협정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로 나뉜 분야에서 공급망 협정은 지난 5월 이미 타결됐고, 무역 협정은 타결을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참가국 정상들은 아울러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가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 △참가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또 에너지 안보와 기술 관련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정상회의는 격년, 장관급 회의는 매년 정례화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싱가포르·타이·베트남·브루나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피지 등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자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 및 협상 타결로 인태 지역 공급망의 회복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이번에 합의된 분야가 신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는 공급망 재편을 포함한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대중국 견제 목적이 짙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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