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원장’ 거절당한 인요한…혁신위의 운명은? [공덕포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당 지도부에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애초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한 만큼 그동안 혁신위에서 내놓은 혁신안을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권한까지 달라는 의미였죠.

그간 당 지도부와 혁신위는 혁신위가 내놓은 ‘지도부·중진·친윤석열계 핵심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것 외에도 혁신위가 의결한 다양한 혁신안 가운데 당 지도부가 수용한 건 단 1건에 불과해 ‘혁신위 무용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직 요구에 김기현 대표는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곧바로 거절했습니다. 혁신위가 “월요일(12월4일)까지 답을 기다리겠다”며 이날 의결한 ‘지도부 등 험지 출마 요구’도 현재로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혁신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국민의힘은 이대로 혁신을 포기하는 걸까요? 〈공덕포차〉에서 전망해 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작가 : 박연신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제작: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