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한 인권팀장에 이성주씨 임명
국방부 창설 이래 처음으로 변호사 출신 팀장이 나오게 됐다.
국방부는 9일 국방부 인권팀장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성주(39) 변호사를 1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법무관리관실 소속인 인권팀은 장병들의 인권신장과 인권정책 수립, 인권실태 조사 및 구제업무를 담당한다.
국방부는 “이 변호사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인권문제에 대한 전문성과 소신을 갖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팀장은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40회 합격 뒤 한서종합법률사무소에서 활동해 왔다. 인권팀장은 계약직 서기관으로 임기는 2년. 국방부는 올 1월 장병 인권향상을 위해 인권팀을 신설하면서 팀장을 공모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3번이나 공모를 되풀이하는 우여곡절을 겪다 지난달 초 3차공모에 이 변호사가 선발됐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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