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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외교부 ‘독도전담팀’ 구성

등록 2006-04-26 19:09

노 대통령 특별담화 후속대책 마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노무현 대통령의 한-일관계 특별담화 후속대책 마련과 관련해, “외교부 안에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일본 공사를 지낸 유광석 전 싱가포르 대사를 팀장(차관보급)으로 하고 일본 관련 경험이 있는 외교관들로 팀을 꾸려, 아태국·조약국·국제기구국 등의 업무를 조율하도록 할 계획이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당위성을 나라 안팎에 널리 알리고,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독도가 역사문제와 관련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명백한 역사의 진실을 도외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독도의 역사성에 대해 눈을 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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