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19명 출마 투표용지 31㎝ 경남 함양군 가 기초의원 선거에 무려 19명이 출마해 투표 용지의 길이가 31㎝에 이른다. (창원=연합뉴스)
[5·31지방선거 현장] 경남 함양
경남 함양군의 한 기초의원 선거에 무려 19명이 출마해 투표 용지의 길이가 31㎝에 이른다. 2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함양군 함양읍.백전면.병곡면의 기초의원 4명을 뽑는 가 선거구에 모두 19명의 후보자가 등록,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2명과 4명, 민주노동당이 1명이고, 무소속 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 후보를 실은 투표 용지의 길이가 31㎝ 가량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14명을 넘어서면 전자투표 분류기가 인식하지 못해 일일이 손으로 개표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고 말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함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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