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과거분식 2년유예’ 가결

등록 2005-02-21 18:34수정 2005-02-21 18:34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는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기업이 과거분식 해소를 목적으로 허위 공시를 할 경우 집단소송법 적용을 2년 동안 배제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을 가결해 전체회의에 넘겼다.

여야는 다음달로 예정된 기업의 결산공시 이전까지 법이 개정돼야 혼란을 피할 수 있다는 재계의 요구에 따라,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함께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위성락 주미 한국대사관 정무공사가 지난주초께 북한 유엔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를 뉴욕에서 접촉해 핵보유 선언 및 6자 회담 재개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당시 한 대사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협상에 나갈 수 없다’며 6자 회담과 다른 협상의 틀과 내용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선 이런 것들을 토대로 이번 북한의 핵보유 선언이 협상용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정보에 관련된 사항”이라며 답변을 피했으나, “정부는 북한의 입장을 직접 또는 유관국을 통해서 듣고 있다”며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도 “곤란한 질문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북한의 비료 50만t 지원 요청에 대해 “비료 지원을 북핵 6자 회담과 연계시키지는 않겠다”며 “남북 당국간 대화가 되면 그 테이블에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임석규 정광섭 류이근 기자 sk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