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대 등 진보시민단체 소속 원로 100여명은 26일 오전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31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싹쓸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자유당 시절부터 이름만 바꿔 온 수구정당이자 공천장사와 정경유착 등 부정부패의 주범으로 지방 권력 장악과 내년 대선 승리로 남과 북을 냉전과 대결의 시대로 회귀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해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정당과 정치인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