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후보 5명이 사퇴와 등록무효 등으로 출마를 접었다.
28일 광주.전남 시도 선관위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최영호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확인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들어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강운태 전 의원이 새로운 정치를 위해 이끌고 있는 단체인 '빛나는 대한민국 연대'와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상헌 후보가 "아직 때가 이르다는 군민들의 충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지난 22일 사퇴했고 순천시 아선거구에 입후보한 권덕길 후보, 나주시 라선거구 오성환 후보(무소속)도 일신상 이유 등으로 뜻을 접었다.
영암 라선거구 입후보자인 무소속 박재영 후보는 정당 당원 신분인데도 무소속으로 출마, 등록이 무효처리됐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에 뜻을 접은 사퇴자는 모두 무소속 후보들이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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