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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만19세 “우리도 유권자”

등록 2006-05-31 11:56수정 2006-05-31 14:57

5.31 지방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가 된 만 19세들은 선거일인 31일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경험했다.

처음 투표권을 행사한 이들은 신세대답게 후보자들의 공약을 홍보물과 전단물, 인터넷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 뒤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사는 함이라(19)양은 이날 오전 친구들과 약속시간을 뒤로 하고 구민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가서 한 표를 행사했다.

함양은 "투표할 나이가 벌써 됐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며 "긴장된 마음으로 투표소에 갔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은 또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후보자들이 선거전의 공약을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윤성준(19)군은 오전에 어머니와 함께 경기 안양시 평안동 투표소에 찾아가 4년간 지역을 이끌어 갈 일꾼을 선택했다.

윤군은 "첫 투표이다 보니 나의 손으로 뽑은 일꾼이 지역을 이끌어 간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부담도 있지만 뿌듯하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이 반영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며칠전 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윤하(19) 군도 "투표라는 것을 말로만 들어 왔는데 이제 정치에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투표를 마치고 나와서 완전히 성인이 됐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랑스러웠다"고 뿌듯해 했다.


김군은 또 "후보자들이 당선이 되더라도 너무 정치논리에 휩싸이지 말고 민생현안부터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5.31 지방선거 청소년 운동본부'에서 활동해 온 배민숙양(19)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한 투표소에서 지역일꾼을 뽑는데 참여했다.

배양은 "이번 선거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첫 투표인 데다 나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정치에 참여하게 되는구나'하는 생각에 긴장됐지만 막상 투표를 하고 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 26일 부재자 투표를 했다는 강해임(19)양은 "집이 제주도여서 집에 갈 수는 없었지만 첫 투표인 만큼 포기할 수는 없고 더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서울=연합뉴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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