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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서울 등 수도권 시·군·구도 ‘파란물결’

등록 2006-06-01 00:36수정 2006-06-01 02:41

기초단체장 정당별 1위 현황
기초단체장 정당별 1위 현황
[기초단체장 판세] 민주 광주·전남서 우세
우리 ‘텃밭’ 전북도 고전…무소속 10곳 이상서 선전
전국에서 230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도 한나라당의 ‘싹쓸이’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개표 결과, 1일 새벽 2시 현재 158곳에서 1위를 달렸다. 텃밭인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사상 유례없는 압승을 거뒀다. 호남을 제외한 강원과 충청권에서도 한나라당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서울지역 25개 구청장에서 모두 수위를 달리는 등 서울지역을 석권했다. 인천(10곳)과 경기(31곳)에서도 각각 1~2곳만 무소속에게 내주는 등 거의 전역에 당 깃발을 꽂았다. 강원지역 18곳도 대부분 차지했다. 영남권(72곳)에서는 60곳 넘게 휩쓸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66곳에서 ‘0패’를 면치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민주당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수에서 엎치락뒤치락 2위 싸움을 벌였다. 그렇지만 ‘호남 승부’의 승자는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 2곳의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데 이어, 광주 5개 구청장 선거를 독식해 열린우리당을 압도했다. 22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전남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자를 냈다.

열린우리당은 전북에서도 민주당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는 등 최악의 처지에 빠졌다. 열린우리당은 선거 전 전북지역 14곳 가운데 2곳을 뺀 모든 곳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개표 과정에서는 1위 지역 수를 놓고 민주당, 무소속과 계속 수위를 뺏고 뺏기는 형국을 연출했다.

충청지역에선 상대적으로 국민중심당이 선전했다. 충남(16곳)에서는 국민중심당이 곳곳에서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한나라당과 1위를 다퉜다. 충북(12곳)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무소속이 혼전을 보였다.

무소속 후보가 25곳에서 1위를 달리는 등 선전한 대목도 눈에 띈다. 무소속 당선자들은 주로 전남·북, 경남·북, 충북에 몰렸다.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는 23명 가운데 적어도 3명이 당선권에 들었다. 다들 한나라당 후보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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