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13일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 획정을 위한 제5차 협상 이틀째 회의를 열었으나, 양쪽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 아무런 성과없이 협상을 끝냈다.
이날 협상에서도 한국은 독도와 일본 오키섬의 중간선을,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 중간선을 각각 EEZ 경제수역 경계선으로 하자고 주장해 평행선을 그었다.
현격한 견해차를 확인한 양쪽은 다음 협상을 9월 서울에서 연다는 데만 합의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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