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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민주당과 합당 바람직하다”

등록 2006-09-19 14:37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9일 "민주당과 합당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를 위한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전 시장은 19일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관리공단에서 가진 하남산단중소기업대표자와의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파트너십은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민주당과 합당을 하면 좋지만 설혹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정책공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김무성(金武星) 의원의 `보수신당 창당론', 작가 이문열씨의 한나라당 도로 민정당이라면 문제"라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형성된 이미지를 벗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호남껴안기' 행보를 이어갔다.

`서남해안개발(S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어떤 정책도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관광만으로는 힘들다"고 진단한 후 "고용문제, 소득 증가, 교육 및 환경 등 여러 가지 긍정적 요소와 맞물려야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집중적인 발전만으로는 국민소득 2만불까지는 갈 지 모르겠지만 3만불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고 사회적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역의 균형 발전만이 소득 3만불 시대를 열 수 있고 지역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광주 하남산단을 방문한 후 전남 영암의 대불산단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하고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광주의 한 호텔에서 여장을 푼 후 20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전북 정읍으로 향한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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