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아이비씨서 제안…여성인권대사 일과 병행
강금실(49) 전 법무부장관이 10월1일부터 법무법인 우일아이비씨 고문으로 근무한다.
우일아이비씨는 법원장·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주축이 된 우일과, 김앤장 출신 변호사가 이끌던 아이비씨가 2004년 통합해 출범한 곳으로, 12명의 국내·미국 변호사가 소속돼 국제거래 분야 법률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선거 뒤 평소 친분이 있는 이 법무법인의 정상학 변호사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상의를 하다 고문 변호사 자리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익 대표 변호사는 “강 전 장관이 송무나 기업자문 등에 바로 참여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공직(여성인권대사) 일을 병행하면서 적절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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