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문희상 의원이 20일 저녁 부산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산 동아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문 의원 쪽이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우리당 울산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뒤 21일부터 시작하는 권역별 합동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가 승용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해운대구 송정에서 마주오던 밴과 충돌해 사고를 당했다. 문 의원은 안면부 열상과 타박상 및 목디스크, 허리통증 등으로 동아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문 의원 쪽은 “얼굴 타박상과 코 오른쪽에 6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목과 허리 부분 정밀검사 등 최소 2주간의 입원가료를 요한다는 게 병원 쪽의 설명”이라며 “21일 부산지역 토론회 등 문 의원이 참석하지 못하는 행사에는 서면을 통해 답변하거나 언론을 통해 의견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