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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고위공직자 열명 중 여섯 1년새 재산 1억이상 늘어

등록 2007-03-30 19:11수정 2007-03-30 23:07

고위공직자 재산증감 현황
고위공직자 재산증감 현황
주가 반영 정몽준 의원 1조 육박
국회의원과 행정부 고위공무원단의 ‘나’급 이상 공무원, 고위 법관 등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1040명 가운데 지난해 재산공개 이후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64.7%인 673명에 이르렀다.

국회와 정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국회의원 293명과 ‘나’급 이상 정부 공무원(검찰 포함) 625명, 고위법관 122명 등 고위 공직자 1040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재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전체의 64.7%로 지난해 25.6%보다 갑절 넘게 늘었다. 또 증가액이 5억원을 넘는 사람도 전체의 19.8%로 나타났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7325억원 증가한 9974억원을 신고해, 재산보유액과 증가액에서 모두 공개대상 공직자 가운데 1위였다. 공개 대상 국회의원 293명 가운데선 59%인 173명이 지난해 재산을 1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부는 공개 대상 122명 가운데 96%인 117명이 지난해에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행정부 안에서도 90.4%인 565명이 늘었고, 줄어든 사람은 60명에 불과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들 유학비용 등으로 말미암아 전년보다 866만1천원이 줄어든 8억266만원을 신고했다. 노 대통령은 2003년 2월 취임 이후 4년 동안 3억4724만원의 재산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우 행정자치부 윤리복지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부동산 등의 변동가액 신고가 의무화돼 신고액이 크게 늘어났으나, 순증가액은 지난해에 견줘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이태희 고나무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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