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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금융 노조원들은 여성 국회의원을 좋아해!

등록 2007-04-30 18:35

김영주 의원 / 심상정 의원 / 강기갑 의원 / 단병호 의원
김영주 의원 / 심상정 의원 / 강기갑 의원 / 단병호 의원
지난해 개인별 소액 후원금 김영주·심상정 1순위 다툼

금융노조 조합원들에게 인기 있는 국회의원은 누구일까?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과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 후원제도는 국회의원에게 10만원까지 소액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낼 수 있도록 돼 있는데,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각 지부들은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김영주 의원에게 많이 후원했다. 금융노조의 각 지부는 대부분 시중은행으로 이뤄져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20여명의 국회의원 프로필을 노조원들에게 보여주고 개별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기준은 △외환은행 불법 매각 의혹 진상 규명에 적극적인 의원 △평소 상임위 활동을 열심히 한 의원 △노조에 우호적인 의원 등이다.

노조원들이 후원한 금액은 모두 4억원에 이르는데, 김영주 의원, 심상정 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많이 받은 편이라고 노조 쪽은 귀띔했다.

국민은행 노조도 김영주 의원과 심상정 의원,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등을 주로 후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한 의원당 1천만원 정도씩 7~8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김영주·심상정 의원에게, 농협중앙회 노조는 김영주 의원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많이 후원했다.

민주노총 소속의 전국사무금융노조는 보험·카드·증권사 등 2금융권 회사 노조로 꾸려져 있는데, 심상정 의원을 많이 후원했다. 지난해 서울보증보험, 대한생명, 엘지카드, 우리증권 등의 노조원들은 많게는 1억5천만원, 적게는 2천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냈는데, 주로 심상정, 단병호, 권영길 의원 등 주로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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