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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당이 특검 운운…음모 냄새”

등록 2007-06-12 19:33

이 후보쪽 박희태 선대위원장
이 후보쪽 박희태 선대위원장
박 전대표 검증계획 아직은…캠프내 강경파 말리는 중
이-박 선대위원장 ‘대리전’ 시작
이 후보쪽 박희태 선대위원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박희태 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한겨레〉와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잇따라 이 전 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국회에 20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초유의 일”이라며 “정치 도의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이 이틀째 이 전 시장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선 절차는 당내 문제다. 본선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건 몰라도, 열린우리당이 남의 당 문제에 개입해 특검을 하자느니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 연속적으로 문제삼는 걸 보면, 음모적인 냄새가 난다.

-박근혜 전 대표 쪽과 여당 의원들이 연결돼 있다고 보나?

=확인해 본 일도 없고, 주장할 사항이 아니다.

-박 전 대표 쪽의 검증 공세를 어떻게 생각하나?


=당내에서 검증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이를 어기고 장외·언론 검증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전 시장 쪽에서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검증 공세를 펼 수도 있나?

=아직까진 계획이 없다. (장외는 물론) 당 검증위에도 박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을 제기할 계획이 없다.

-박 위원장이 캠프에서 강경파를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는데.

=경선규칙 싸움 때, 이 전 시장이 손해를 보면서도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역할을 한 건 사실이다. 지금도 일부 강경파들이 박 전 대표 쪽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역공도 펴자고 하는 걸 강력히 말리고 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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