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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손, 지역기반 다지기 ‘민심 소장정’

등록 2007-07-01 20:07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100일 민심 대장정’ 한 돌을 기념하는 두번째 민심대장정을 떠나려고 목포행 KTX 열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김진수 기자 <A href="mailto:jsk@hani.co.kr">jsk@hani.co.kr</A>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100일 민심 대장정’ 한 돌을 기념하는 두번째 민심대장정을 떠나려고 목포행 KTX 열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범여권 합류 뒤 지지율 ‘주춤’
16일까지 전국 돌며 지지 호소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일 다시 전국 순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맘 때 한나라당에 있으면서 벌였던 ‘100일 민심 대장정’ 한 돌을 기념하는 일정으로, 오는 16일까지 지역을 돌며 민생 현장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일손을 거들 예정이다. 각 지역의 유력 인사들을 만나 바닥 정서를 확인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뜻도 담겨 있다. 범여권 대통합 논의에는 수시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인 전남 장성 일산마을로 떠나 한창 수확에 바쁜 토마토 농장에서 상품 선별작업을 도왔다. 그는 출발에 앞서 서울 용산역사 대회의실에서 민생정책 발표회를 열고 △실업 걱정 없는 나라 △사교육비 부담 없는 교육 △구김살 없는 노후생활 △시름 없는 내집 마련 등의 앞 문자를 딴 ‘실사구시’ 정책을 발표했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민심대장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을 절망으로 몰고 가는 문제가 이 네 가지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6월26일 범여권 합류를 선언했으나 그 뒤 지지세를 확산할 뚜렷한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다. 범여권 합류 선언 뒤 지지율이 오히려 약간 내려갔다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발표도 있었다. 이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한 참모는 “김근태 전 의장이 주도하는 대선주자 연석회의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서울에 있어도 딱히 할 일이 없다”면서 “그럴 바에는 지역기반을 다지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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