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천정배-문국현 ‘정책 연대’ 선언

등록 2007-07-09 20:24수정 2007-07-09 23:03

단일화 가능성 열어둬
천정배 의원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9일 공식적인 연대를 선언했다. 절대적 강자는 없고 후보만 난립하고 있는 범여권 상황에서, 정치적 성향과 이해관계를 매개로 한 첫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이다.

천 의원과 문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정책 연대와 개혁적 인사들의 정치권 영입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천 의원 쪽의 정성호 의원은 “이달부터 비전과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연구, 순회강연, 토론회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각계각층 개혁·미래지향적인 인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대가 성사된 데는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천 의원은 문 사장과의 연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하고, 진보개혁적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바깥에 머물고 있는 문 사장에게는 정치권으로의 ‘연착륙’이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권 정치인의 든든한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쪽은 “뜨는 쪽을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문 사장 쪽)” “단일화도 생각할 수 있다(천 의원 쪽)”며 후보단일화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