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조영황(64)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3명 가량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조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위원장 후임으로는 조 위원장 외에도 박재승(66)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조선대 총장을 지낸 인권변호사 이돈명(83)씨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31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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