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도곡동 땅’ 수사 슬그머니 종결

등록 2007-10-29 20:34

‘한달전 종결’ 국감서 드러나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한 달 전 사건을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지검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난 9월28일 검찰이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수사를 공식 종결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 8월13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형 상은씨의 지분은 제3자의 것으로 보이나, 제3자의 실체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신당과 시민단체 등은 검찰이 추가 수사를 통해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자를 밝히라고 요구해 왔다.

수사 종결 이유에 대해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은 도곡동 땅 매각대금에 대한 자금추적, 통화내역 조회 등 모든 조사를 다 했다”며 “당시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서 사건을 종결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철 의원은 “지지율이 대단히 높은 야당 후보의 사건이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를 통해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