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적극투표 의사층 76%…24살 이하는 50% 미달

등록 2007-12-13 21:03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6.4%에 그쳤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같은 응답이 80%대를 기록했던 것과 견주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역대 선거에서 실제 투표율은 이런 응답 비율보다 10%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나이가 적을수록 적극투표 의사층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60살 이상은 90.7%, 50대는 88.1%, 40대는 83.1%를 기록했지만, 30대에서는 70.2%만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20대는 58.1%에 그쳤다. 20대에서도 24살 이하의 적극투표 의사층 비율(48.7%)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의 투표 의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이 80.8%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호남권은 69.6%로 가장 낮았다. 역대 선거에서 최상위권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광주·전라 지역의 적극투표 의사층이 이번에 최저를 기록한 것은, 정동영·문국현·이인제 후보의 단일화 실패 등 범여권의 지리멸렬한 상황에 대한 실망과 반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경우(75.1%)에도 평균에 약간 못 미쳤고, 충청권은 79.1%로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