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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여권 인사 95명, 공공기관 임원으로 낙하산”

등록 2005-04-12 18:26

한나라당은 12일 현 정부 들어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출신 정치인, 관료 등 95명의 여권 인사들이 이른바 ‘낙하산 인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대표나 상근감사 등에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내놓은 자료를 보면, 공공기관 임원으로 임용된 정치인 출신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 당시 특보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출신 인사만 모두 20명에 이르렀다. 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교통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강재홍씨는 현재 교통개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민사회특보 출신인 이치범씨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으로, 공보특보를 지낸 남영진씨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감사로 각각 근무하고 있다.

또 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 정치인도 각각 17명과 5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직 장관을 비롯한 관료 출신이 공공기관 임원으로 임용된 사례도 4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임명절차와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투자기관관리법 등 3개 관련 법안을 적극적으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이런 방침은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철도공사가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과 관련해 ‘혈세’를 낭비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6s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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