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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동영 ‘대역전’ 확신 심기 주력

등록 2007-12-18 22:53수정 2007-12-19 00:05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18일 가는 곳마다 “민심이 뒤흔들리고 있다.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시작으로 효창동 백범 묘소, 성동구 금남시장, 동대문 경동시장, 대학로, 남대문시장, 명동 등 서울 지역 7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정 후보는 ‘역전 드라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 애썼다. 선거운동 시한이 끝나기 직전 방영된 두 차례의 방송연설에서도 정 후보는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지인 명동에서 “이명박의 떨어지는 속도와 정동영의 올라오는 속도가 내일 만나면서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며 “대통령은 여론조사나 대세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주권자인 여러분이 만드는 것이다. 국민의 결단으로 수구부패, 거짓말 정치인을 퇴출시키고 선거혁명, 역사적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을 간절히 바라는 언론들이 조작해낸 대세론과 여론조사의 함정도 무너지고 있다”며 막판 역전을 주장했다.

그는 5년 전 당시 노무현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곳에서 정동영, 추미애 지지발언을 했다가 정몽준 의원이 단일화를 파기했던 상황을 거론하며 “당시 밤새 한숨도 못 자고 기도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지 않아 민주정부 2기를 열어줬다”며 “이번에도 정동영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문국현, 이인제 후보의 정책과 비전은 제가 다 흡수하겠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면 한 사람한테 몰아줘야 한다”며 범여권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미 후보 자격이 위태로워져 무자격 후보가 돼버린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다잡았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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