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아산 재선후보…
자민련 탈당처리 안돼
열린우리당의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선 이명수씨가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자민련과의 ‘이중당적’ 논란으로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가 등록하러 왔다가 자민련 탈당 여부가 논란이 되자 그냥 되돌아갔다”며 “탈당 서류 없이도 후보등록은 가능하지만, 나중에 당적 조회를 통해 이중당적 사실이 확인되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등록 개시 이후엔 탈당 등 당적변경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이씨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오후까지 자민련의 탈당 확인서를 받지 못하면 입후보가 무산된다. 이씨가 후보등록을 못할 경우 열린우리당은 하룻만에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하는 처지여서, 적지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이씨는 지난 3월9일 탈당을 선언했고, 자민련도 이씨를 제명조처했다고 밝힌 사실이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규양 자민련 대변인은 “당기위원회에서 이씨를 제명하기로 의결했으나 당헌·당규상 집행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당적에서 제명된다”며 “그러나 당시 류근찬 의원 등의 반대로 이씨 제명 안건이 집행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제명 처분은 물론, 공식적으로 탈당 처리되지 않은 사람에게 탈당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씨의 후보등록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16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대책위원회를 열어 새 후보 선출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자민련 탈당처리 안돼
열린우리당의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나선 이명수씨가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자민련과의 ‘이중당적’ 논란으로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가 등록하러 왔다가 자민련 탈당 여부가 논란이 되자 그냥 되돌아갔다”며 “탈당 서류 없이도 후보등록은 가능하지만, 나중에 당적 조회를 통해 이중당적 사실이 확인되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등록 개시 이후엔 탈당 등 당적변경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이씨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오후까지 자민련의 탈당 확인서를 받지 못하면 입후보가 무산된다. 이씨가 후보등록을 못할 경우 열린우리당은 하룻만에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하는 처지여서, 적지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이씨는 지난 3월9일 탈당을 선언했고, 자민련도 이씨를 제명조처했다고 밝힌 사실이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규양 자민련 대변인은 “당기위원회에서 이씨를 제명하기로 의결했으나 당헌·당규상 집행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당적에서 제명된다”며 “그러나 당시 류근찬 의원 등의 반대로 이씨 제명 안건이 집행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제명 처분은 물론, 공식적으로 탈당 처리되지 않은 사람에게 탈당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씨의 후보등록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16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대책위원회를 열어 새 후보 선출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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