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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남은 장관 두자리로 균형 맞춰질까

등록 2008-02-14 20:11수정 2008-02-14 22:39

전남 남주홍 통일부 또는 특임장관 배치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첫 내각 구성에서 ‘지역 안배’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면, 13개 부처 장관 말고 남은 장관 두 명의 인선이 균형추가 될 수도 있다.

두 자리 남은 장관의 구실과 명칭이 어떻게 될지는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부조직법 개편 협상에 달렸다. 협상이 결렬된다면 남은 두 자리는 ‘통일부 장관 1명 + 특임장관(무임소) 1명’ 또는 ‘특임장관 2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자의 경우에도 한 명은 사실상 통일부 장관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남주홍 경기대 교수,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김 전 차관은 충남 논산, 남주홍 교수는 전남 순천, 남성욱 교수는 서울 출신이다. 이 당선인은 지역 안배를 생각해 남주홍 교수를 통일부 장관이나 특임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주 출신의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특임장관 후보로 거론되지만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 의원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타협을 이룬다면, ‘통일부 장관 1명 + 해양수산부 또는 여성가족부 장관 1명’으로 남은 두 자리가 채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당선인 쪽은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인선안을 짜놨다”고 밝히고 있으나, 해수부 또는 여성부 장관 후보군은 아직까지 장막에 가려 있다.

기존 13명의 장관 유력 후보들 가운데 막판에 결정적 하자가 발생해 누군가를 교체한다면, 호남 출신 가운데서 대안을 찾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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