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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서울 출신?’ ‘전북 출신?’ 유인촌씨 고향 논란

등록 2008-02-18 23:41수정 2008-02-19 00:04

인수위, 18일 발표때 출신지 ‘전북 전주’ 발표
유씨, 그동안 “서울 충정로서 나고 자라” 밝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유인촌씨를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하면서, 유씨가 지금까지 자신의 고향으로 내세웠던 서울 대신에 ‘전북 전주’를 출신지로 내세워 논란이 일었다.

인수위는 ‘국무위원 후보’ 보도자료에서 유씨의 출신지를 전북이라고 밝히면서 “당선인 비서실에서 작성한 후보자들의 자료는 출생지를 기준으로 출신 지역을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후보자는 2004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어나 자란 곳이 서울 충정로”라고 밝힌 바 있고, 여러 언론들도 최근까지 인선 보도를 하면서 유 후보자의 출신지를 서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유 후보자의 출신지가 지금까지 알려진 서울에서 전주로 바뀌자, 일각에선 이 당선인 쪽이 새 정부의 첫 조각에 호남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피하고자 유 후보자의 출신지를 무리하게 호남으로 연결시킨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 당선인이 발표한 국무위원 후보자 15명 가운데 실제로 호남 출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운천 농림부 장관, 남주홍 국무위원 후보 등 2명뿐이다.

유 후보자의 출생지가 전주로 바뀐 것에 대한 질의가 잇따르자, 이날 밤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워크숍을 하던 유 후보자는 이 당선인 대변인실을 통해 “아버지 고향은 충남 서산이고, 한국전쟁 때 부모님이 전북으로 피난 가 거기에서 나를 낳으셨다”며 “이후 서울에서 자란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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