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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상수 “김대중·노무현 추종 세력 스스로 사퇴해야”

등록 2008-03-11 11:51수정 2008-03-11 13:12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잉규제 등 좌파적 법안 정비해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아직도 국정의 발목을 잡고 개혁을 방해하고 있는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들은 정권을 교체시킨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지난 10년간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들이 야당과 정부조직, 권력기관, 방송사, 문화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요직에 남아 새 정부 출범의 발목을 잡고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과거 정부 때부터 몸담았던 인사들의 경우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그들이 끝까지 국정의 발목을 잡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민이 그들을 물러나게 할 것"이라며 "국민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한나라당에 줘 국정의 발목을 잡는 세력들을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조직법 개혁을 무산시켰고, 국무위원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로 아직도 조각조차 못하고 있다"며 "지금도 방송통신위원장과 국정원장 청문회조차 열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에서 이뤄진 수많은 과잉규제, 과잉입법, 경제활성화를 저해하는 좌파적 법안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는 이런 좌파법안의 심사기구를 만들어 정비하는 작업을 신속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도 이 같은 좌파적 규제와 관련, 심사기구를 만들어 제도 정비를 신속히 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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