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승수 국무총리 및 신임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정 워크숍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행정부에서 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장·차관급 관료들이, 청와대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수석 비서관들과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운영 방향을 놓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인 지난달 18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무위원 내정자, 청와대 수석, 인수위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합동 워크숍을 가진 바 있으나, 이번에는 차관들까지 참석해 규모가 더욱 커진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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