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닷새 앞둔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동 사무소에서 직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보낼 투표안내문을 분류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행정안전부는 4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선거인) 3779만603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3559만6497명보다 219만9538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05년 선거인의 나이를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인이 된 19살의 유권자는 62만3059명(1.6%)을 차지했다. 또 전체 선거인 가운데 일반 투표자는 3697만377명이고, 부재자 투표자는 82만5658명이었다. 나이대로 보면, 30대 유권자가 857만7587명(22.7%)으로 가장 많았으나, 40대도 852만9320명(22.6%)으로 엇비슷한 규모였다. 그 다음으로는 20대(19.2%), 60대 이상(18.3%), 50대(15.6%), 10대(1.6%) 순서였다.
한편, 3~4일 이틀 동안 전국 부재자투표소 510곳에서 실시된 제18대 총선 부재자투표소 투표 결과, 대상자 74만3194명 가운데 68만583명이 투표해 9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중앙선관위원회가 밝혔다. 이는 17대 총선의 부재자투표소 투표율 90.5%보다 1.1%포인트 올라간 것이지만, 지난해 17대 대선 때의 93.7%보다는 2.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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