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월1회 동향 직접보고
참여정부에서 폐지됐던 국군 기무사령관의 대통령 정례 대면보고가 5년 만에 부활된다.(<한겨레> 3월29일치 5면)
김종태 기무사령관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군 안팎의 동향을 보고했으며,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대통령 대면보고가 이뤄진다고 군 소식통이 13일 전했다. 대면 보고에선 군내 첩보 동향과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군 안팎의 여론이 전달된다. 대통령실장과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령관의 대통령 대면보고는 김대중 정부 때까지 매달 한차례 이뤄졌으나, 참여정부에선 ‘정보기관 제자리 찾기’의 일환으로 국방장관을 통한 간접보고로 바뀌며 폐지됐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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