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대통령 “인선과정서 도덕성 소홀”

등록 2008-06-09 19:09

이대통령, 큰폭개각 시사
정진석 추기경 등과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그간) 인선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적 기준을 소홀히 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수석 및 내각 개편의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자들과 벌인 오찬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국회가 빨리 열려야 민생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고 개각을 하더라도 청문 절차 등이 열릴 수 있다”며 18대 국회의 조기 개원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인선에 대해 자신의 과오를 시인한 것과 ‘개각’이라는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등 쇠고기 협의 실무팀에 대해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수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민이 바라는 대로 되게 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추기경은 “국민 여론에 좀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주문한 뒤, 국회 개원 지연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활동하는 게 본연의 임무이며 국회가 그 분들의 정위치”라고 말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