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6일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욕을 먹겠지만 불합리한 건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10월 중엔 수도권에 관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환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연구모임 ‘국민통합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합리적으로 보면 수도권 규제가 많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며 “수도권 공장 신·증축 문제에 전향적으로 접근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수도권 규제를 풀면 지방이 죽는다는 식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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