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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강만수 “국제공조 활성화 위해 G20 더 강화돼야”

등록 2008-10-13 20:47수정 2008-10-13 20:50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통화기금 개발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개발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통화기금 개발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개발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IMF·세계은행 총회에 간 강만수 장관
“신흥개도국 어려움 커
유동성 공급등 확대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과 신흥개도국을 회원국으로 포함하고 있는 G20이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국제공조의 효율적인 체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63차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선진국에 의해 촉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신흥개도국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동성 공급 등 국제적인 시장안정화 조처가 신흥개도국들에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며 “신흥개도국들과의 정책공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G20의 역할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어 “금융시장 불안이 경제주체의 ‘신뢰위기’로 전이·확대되지 않도록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전세계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회원국간 긴밀한 정책공조와 정보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 경험을 거론하며 “필요할 경우 시장에 충분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장 안정 조처를 신속히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제통화기금의 구실과 관련해서는 △파생상품의 투명한 평가·공시 등 감시기능 강화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의 연계성 분석 강화 △국제금융기구와 지역단위의 금융협력 등 위기 대응체계간 유기적 협력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특히 “(국제통화기금이)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재정정책의 경기대응적 역할 강화와 같은 거시경제 정책들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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