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 협상 국정조사특위 첫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조일현 위원장 주변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국회 쌀 협상 국정조사특위는 12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증인 31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증인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이재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대사, 박홍수 농림부 장관,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 등 쌀 협상에 관련된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됐다. 또 쌀 협상 당시 민간대표로 참여한 김충실 경북대 교수와 서진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은 박웅두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등이다. 특위는 외교문건 등 비밀문서의 경우, 국회의원들에 한해 국회에 설치된 특정 장소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교섭단체별로 비밀취급인가증을 가진 전문가 1명씩을 배석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노동당 등 비교섭단체엔 일단 비밀문서 열람 때 전문가 배석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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