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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낙하산 논란 이번엔 OBS

등록 2009-02-11 21:31수정 2009-02-12 00:34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비에스>(OBS) 희망조합지부 노조원과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 회원 등이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를 맡았던 차용규씨가 오비에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낙하산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전국언론노동조합 <오비에스>(OBS) 희망조합지부 노조원과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 회원 등이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를 맡았던 차용규씨가 오비에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낙하산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특보지낸 차용규씨 사장 유력
<와이티엔>(YTN)에 이어 <오비에스>(OBS)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이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특보 낙하산’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주철환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오비에스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통령 방송특보를 지낸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이 공모에 응해 사장 낙점이 유력시되고 있다. 차씨의 사장 임명을 반대하며 10일부터 밤샘 농성에 들어간 오비에스 노동조합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보 사장 임명은 공익적 민영방송을 표방하는 오비에스를 짓밟는 것”이라며 차씨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결사 투쟁을 선언했다. 오비에스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후보 6명 중 한 명을 선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최종 선임 절차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노조는 이사들의 이사회장 출입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차씨 선임이 강행될 경우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사장 공모를 마감하는 서울신문에서도 이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낸 ㄱ씨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이다. 서울신문 노동조합은 최근 ‘사장 선임 서두르지 말라’는 성명을 내어 “부적합한 인물이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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