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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주한미사령관 “한-미 전작권 전환 예정대로”

등록 2009-04-29 19:28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9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양국 정부 합의에 따라 이뤄진 한-미동맹의 논리적 진화과정의 일부”라며 “미래에는 전시든 평시든 공히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방위체제로 나간다”고, 기존 합의대로 전시작전권 전환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국방일보>에 실린 이성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특별대담에서 한미 군사분야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2012년 4월17일 이뤄질 전작권 전환”이라고 강조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미 양국 군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이미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2011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에 한국군 합동군사령부와 미군 한국사령부 간에 전작권 전환 이후 양국군이 작전권 수행에 대한 전체적인 예행연습을 할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을 예정 일정대로 추진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예비역 장성들과 보수 언론들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안보 현실이 바뀌었다며 ‘기존 한미 합의대로 2012년 4월 전작권을 전환하고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는 것은 안보의 자해 행위’라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가운데 샤프 사령관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편, 장수만 국방부 차관과 샤프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 회의실에서 지난주에 이어 제2차 고위급 회담을 열어 주한미군 기지 이전 문제를 협의했으나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쪽은 평택기지에 건설될 주한미군 가족의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증 여부, 병원과 통신시설 등 특수시설 사업 발주권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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